정지원 "일본계 증시자금 약 13조…이탈 우려는 시기상조"

입력 2019-07-09 15:38  



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‘국내 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느냐’는 질문에 “당장 영향이 크지 않다”고 답했다.

정 이사장은 “일본 정부의 조치는 정치, 외교적 부문이 엉킨 문제”라며 “일본계 자금 유출을 지금 언급하긴 곤란한 면이 있다”고 말했다.

그러면서 “일본계 자금 잔고는 12조~13조원가량으로 파악하고 있다”면서 “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고, 당장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”고 언급했다.

지난 1일 일본 정부는 리지스트(감광액)와 에칭가스(고순도 불화수소) 등 반도체, 디스플레이 일부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.

이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삼성전자, SK하이닉스 등이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.

정 이사장은 “무역 이슈가 확산되거나 장기화 될 경우 증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다”며 “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미리 대비하겠다”고 덧붙였다.

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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